Reports
미국_University of Utah_정지윤
Author
관리자
Date
2015-10-20
Views
8
| 파견기간 | 2015.1.12~5.7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
| 파견국가 | 미국 | 성 명 | 정지윤 | |
| 파견대학 | University of Utah | 작성일 | 2015.6.13 |
- 파견대학
- 개요
-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기숙사신청은 전달해준 안내책자에 상세히 소개가 되어있는데, 이를 그대로 따라 하면 쉽게 기숙사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저는 Sage Point라는 부엌이 없는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두 명에서 하나의 방을 쓰고 옆 방 두 명까지 합해 네 명과 드레스룸과 화장실을 쓰는 형식이었습니다. 사람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 룸메이트가 있는 Double-Room을 선택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도 교환학생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며 혼자 방을 썼다면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부엌이 없는 기숙사를 쓰는 경우에는 Meal Plan 신청이 필수 인데, 저는 가장 적은 Meal10을 신청했음에도 전혀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기숙사 밥은 질이 괜찮은 편의 뷔페식이지만 메뉴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질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기왕이면 10이나12의 작은 밀플랜을 신청할 것을 권합니다.
-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담당부서: Learning Abroad
email: exchanges@utah.edu)
Learning Abroad는 유타대학교 교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로서, 교환 프로그램에 관해 질문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으면 위의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 학업
-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ENGL2220-Novels and Films(3학점)
영문과 전공수업으로, 1주 마다 약 한 개의 FILM NOIR을 보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을 비교하는 수업이었습니다. 40년대에 만들어진 옛날 영화들 만을 다루었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지루할 수 있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ENGL3940-It’s a Secret(3학점)
소규모 정원의 수업이며 토론식입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길 장려하십니다. 미국의 교실 및 학습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비밀’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글과 작품을 읽고 폭넓게 생각해볼 수 있었고, 4번의 formal essay와 1장 분량의 에세이 10편을 써내야 했기 때문에 영작 연습을 하기 좋았습니다.
☞SOC3568-Sociology of Law(3학점)
법학에 관심이 있어서, 법 관련 수업을 찾던 중 사회학과 법학을 접합하여 다루는 것이 흥미로워 선택한 수업입니다. 영어로 된 법률 용어가 생소했지만 곧 익숙해져 따라가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회적 현안(인종차별, 낙태, 성희롱 등.)과 관련된 미국학생들의 의견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수업을 들으니 더욱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의 객관식 시험과 한 번의 Take-home Essay시험이 있었고, 2인 1조가 되어 한 번의 발표를 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NR-Outdoor Cooking&Camping(2학점)
한 번의 오리엔테이션 수업과 1박 2일의 캠핑을 다녀온 후, 간단한 과제만 내면 되는 수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사실 캠핑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아 많은 기대를 품고 신청했던 수업입니다. 같은 조였던 외국인 친구들과 텐트를 함께 치고 잠을 자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캠핑요리와 캠핑 문화를 직접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어 인상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NR-Nature Photography(2학점)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한 번의 오리엔테이션 수업, 2박 3일간의 캠핑 그리고 이후의 사진발표 수업 한 번으로 끝이 나는 강의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4인 1조가 되어 2박 3일 동안 지내면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특히 좋았습니다. 미국인 뿐 아니라, 다른 국가 출신의 친구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수업을 들은 덕분에 자연을 예쁘게 찍는 법과 별을 찍는 법을 확실하게 배워서, 이후에 개인적으로 미국여행을 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박3일의 캠핑과 등산 등이 체력적으로 약간 부담이 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유타대학교에서 수강한 과목 중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SSF1008-Zumba(2학점)
줌바는 라틴계 댄스입니다. 그런데 사실 최신 팝 가요에 맞춰 운동을 했기 때문에 미국식 에어로빅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줌바의 매력에 빠져 수업 외적으로 줌바 동아리에 가입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특히나 미국음식을 먹다 보면 살이 찌기가 매우 쉬우니 자신의 적성에 맞는 운동 수업 하나 정도는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외국어 습득 정도
- 학습 방법
III. 생활
- 입국 시 필요한 물품 및 현지 물가 수준
- 식사 및 편의시설(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한국 체크카드는 결제를 할 때마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저는 고민 끝에 Wells Fargo 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학교 안과 근처에 웰스파고 ATM이 있어서 상당히 편리했고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송금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생활비의 경우 부모님께 한꺼번에 받았습니다. 따라서 한 학기 동안 계산을 잘해서 용돈을 적절히 나누어 쓰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유타대학교 학생증만 있으면 트랙스(지상철)과 버스가 모두 무료였습니다. 따라서 교통비 부담 없이 시내 쪽으로 나갈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나, AT&T가 T-MOBILE 보다 비교적 잘 터지는 편이므로 전자를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서 미리 칩을 사갔기 때문에 미국에 도착해서 따로 무엇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현지에서 T-MOBILE 매장을 방문해 가족 Plan을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이용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여가 생활
금요일에는 International Café가 있는데, 국제학생들이 모여 금요일 점심을 함께 먹는 것입니다. 이곳에 가면 다양한 학생들과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금요일에 International Café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던 중 새롭게 오픈 한 Sports Complex인 ‘student life center’은 정말 최고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수영장, 암벽 등반 시설까지 있을 정도로 규모나 모든 면에서 훌륭한 이곳을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여가시간에 마음껏 운동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캠퍼스 내부에는 훌륭한 공연장이 상당히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찾다 보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공연(재즈, 뮤지컬, 연극 등)들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기숙사 풍경과 하늘 그리고 설경을 매일 보면서도 매일 감탄했습니다. 특히 학교 뒷산 높은 곳에 밤에 오르면 정말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침낭을 깔아놓고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듯합니다. 교환학생 생활 중 버킷리스트 중에 정말 친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인 친구 세 명 사귀기가 있었는데, 이를 한 학기 동안 이루었음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 중 한 친구와는 펜팔을 하기로 약속하고 주소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든 소중한 인연은 저에게 한 학기를 투자한 것이 전혀 아깝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뿐 아니라, 그곳에서 사귄 한국인 친구들과도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묵묵히 옆에서 위로해주고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즈음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어준 친구 덕분에 교환생활이 더욱더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한국인 친구는 되도록 가깝게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한국인이 더 편하고 또 아무래도 외롭다보니 한국인 친구와만 붙어있을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마음에 맞는 소수의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함께 여행을 하기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친구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춘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한국에서 해보지 못할 경험을 많이 해보자는 마인드로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겁이 많은 성격인데,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분에 “무엇이든 해보기 전에 지레 겁먹지는 말자”는 것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소 느낄 수 있었고 그 결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졸업과 취업이라는 막막한 현실의 벽에 힘들 때, 제가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이러한 마인드는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 보니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고민도 처음으로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기 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고 배운 것 같아 뿌듯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