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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_Boston College_김원준
Author
관리자
Date
2015-06-02
Views
8
| 파견기간 | 2014 가을학기 |
교 환 학 생 귀국 보고서 |
소 속 | 경영대학 경영학과 |
| 파견국가 | 미국 | 성 명 | 김원준 | |
| 파견대학 | Boston College |
작성일 | 2015. 4. 3. |
- 파견대학
- 개요
Boston College에서 지하철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보스턴은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미국의 역사, 정취를 고스란히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보스턴 시내 및 근교에 Harvard, MIT,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Tufts University 등 수 많은 대학들이 위치하고 있어 대학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젊고 진취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보스턴 시내에는 Prudential Center, John Hancock Center 등 높은 건물 조금과 적당히 높은 건물 외에는 그리 높은 건물도 없고, 고풍스런 건물과 나무가 많아서 굉장히 살기 좋은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시내가 서울에 비해 무척 작은 편이라 돌아다니기도 좋습니다. 미국 서부에 비해 동부는 비교적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여름의 경우 그리 덥지 않으면서 매우 아름다운 도시의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운 편이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수강신청 방법 및 기숙사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강의들로 시간표가 짜였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강 이후에는 약 일주일 정도 UI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환학생들도 일반 BC 학생들과 동등하게 수강신청 변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Add & Drop Period 라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 본인이 듣고자 하는 강의로 자유롭게 이동하면 됩니다. 서울대에서의 학기 초 수강신청 정정기간과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대에서의 초안지와 같이 교수님께 Override를 요청 드려서 정원 외에 추가로 수강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원 제한이 있거나 교수님에 따라 수업 방침이 다르므로, 교수님께 메일을 미리 보내보거나, 수업 첫 날 찾아가서 여쭈어보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도 OIP에서 배정해 준 과목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3개의 강의를 바꾸었습니다. 수강신청 변경 기간에는 곳곳에서 열심히 UIS로 시간표를 변경하는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교환학생이나 그 외 다른 친구가 있다면 함께 시간표를 짜 보고 서로 도와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중에 살게 되는 곳은 On-campus와 Off-campus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은 On-campus 신청할 경우 기숙사에 다 배정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기숙사 신청에서 떨어지거나 Off-campus에 살기로 결정해도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Off-campus에서 살게 되더라도, 교외 자취 정보를 제공해 주는 부서가 학교 내에 있으니 해당 부서에 연락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면 됩니다. 교환학생들 분포를 보면 아시아 지역 학생들은 거의 다 기숙사에 배정되었고, 대부분의 유럽권 학생들은 Off-campus 였습니다. 기숙사는 Traditional, Suite, Apartment 세 가지로 나뉩니다. Traditional 기숙사에서는 대개 한 방에 2명이 함께 살게 되며, 옷장, 책상, 침대의 기본적인 가구 외에는 구비되어 있는 것이 없습니다. 화장실, 샤워 시설 등은 모두 그 층에 있는 공용 시설을 사용하게 됩니다. Suite는 한 방에 2명씩 총 2개 또는 4개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4명에서 8명까지도 생활하게 되는 곳입니다. Traditional에 거실(공용 공간)과 화장실이 더해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Apartment는 여기에 부엌까지 더해진 형태입니다. 추가적으로 Apartment를 제외한 다른 형태의 기숙사들은 한 학기에 2300달러 정도 하는 Mandatory meal plan을 구입해야만 합니다. 결국, 기숙사비와 식비가 묶여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에 비해 Apartment는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Meal plan이 없어, 본인이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다면 Flex meal plan을 구입하고, 기숙사에서 밥을 먹고 싶다면 스스로 재료를 사 요리를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식료품비 구입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에 비용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Traditional 인 Welch Hall에 배정받았습니다. Boston College의 캠퍼스를 구분하자면 Lower 지역, Upper 지역, 그리고 메인 캠퍼스인 Chestnut Hill Campus와 좀 떨어져있는 Newton Campus로 나뉩니다. Welch Hall의 경우 Upper Campus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업이 있는 강의실은 Upper쪽이 좀 더 가까운 느낌이 있고, Lower의 경우 Gym과 Boston College역, 각종 파티 및 학교생활의 중심점이 몰려있습니다. 때문에 기숙사 신청할 때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왕이면 Lower 쪽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Traditional은 Upper에 몰려있으며, Suite와 Apartment는 Lower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종 파티는 건물 구조상 Traditional 대신 Suite와 Apartment에서 있습니다. 때문에 좀 조용한 환경의 기숙사를 원하시면, Traditional을 신청하셔서 룸메이트랑 다정하게 지내시고, 좀 왁자지껄한 미국식 파티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 하시면 Suite 및 Apartment 추천 드립니다. 혹여 성격, 생활습관 불일치 등의 이유로 룸메이트와 도저히 같이 못 살 것 같은 경우는 중간에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빠르게 행정처리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홍콩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 3명과 함께 방을 쓰게 되었는데, 마지막에는 한국 술게임까지 하면서 4명이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룸메이트가 교환학생 생활에서 친구관계의 큰 축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기숙사 신청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 담당부서 이름 및 연락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F-1 비자 발급과 I-20 신분 유지 등 미국 출입국, 비자관련 업무는 OISS(Office of International Students and Scholars)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BC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 의무적으로 도착 신고를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궁금한 점에 대해bcis@bc.edu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특히 학기 중에 미국 국경 바깥으로 여행시에는 OISS에서 발급해준 I-20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1-617-552-8005
- 학업
-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서울대에서는 보통 18학점, 많으면 21학점까지 신청하는데 반해, Boston College 학생들은 보통 12~18학점을 한 학기에 듣습니다. 과목 수로 따지면 4~5개 정도인데, 과목 수는 서울대보다 적지만, 평소 리딩 과제 및 수업을 듣기 위해 예습해야 하는 양이 좀 더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로드는 서울대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1) Law & Economics (Prof. Wesner)
수강편람상으로는 Law & Economics 이지만 실제 과목명은 Law, Economics & Public Policy 입니다. BC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좋았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강의 위주로 이루어지는 서울대 강의 및 여타 대부분의 강의와는 달리 학생들의 발표와 교수님의 코멘트, 그에 대한 반박 등 Discussion이 주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출국 전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정말로 토론이 주가 되고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상대 의견을 반박하는 그러한 수업을 꼭 듣고 싶었는데, 그러한 제 기대에 부합해주었던 수업입니다. 과목명은 법경제학 이지만, 법학과 경제학의 접점을 찾는 기존의 법경제학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문제 (i.e. How to beat poverty?, Is the Western Civilization declining?, Implications of Social Trust)에 대해 법적, 경제적 공평성과 효율성을 따져보고 어떠한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Wesner 교수님은 BC안에서 명 강사로 유명하시고 유머러스 하셔서 학생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습니다. 과제물 채점 후 개인적인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등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많으십니다. 성적의 40%는 평소 리딩 및 Legal Case Analysis에 대한 수업 참여 및 Discussion, 50%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슈에 대해 법경제학으로 접근하여 정책을 내놓는 기말 페이퍼, 10%는 Legal Case에 대한 개인의 Legal Opinion 제출로 부여됩니다. 법률 케이스 문제나 다루는 주제가 무거운 경우 발표 준비, 리딩 해가는 것이 버겁기도 했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과 느끼는 바도 많았습니다. 진짜 Discussion base 수업이 무엇인지,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보고 싶으신 분은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