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교환 파견 동기
7학기를 쉬지 않고 달리다보니 전공 관련한 번아웃도 오고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휴학을 할까하다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 좋은 자극이자, 세상을 좀 더 넓게 보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교환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교환 국가는 영어권 국가 중 호주와 미국을 고민하다가, 전부터 미국에 살아보고 싶었고 후에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꿈도 있었기에 미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디자인 전공인 만큼 미국에서 여러 시각적인 자극과 영감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도 하였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좋은 날씨, 치안, 위치, 그리고 관심 분야인 디자인과 HCI가 유명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파견대학을 골랐습니다. 또한 인원을 5명이나 뽑는다는 점도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외국에 나가서 살다보면 너무나 즐겁다가도 마음이 허할 때가 있고, 새로운 자극들에 가끔씩 지치고,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매우 많은데 그럴 때마다 같이 생활한 한국친구들이 소소하고도 소중한 안식처가 되어줬다고 생각합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North Carolina의 Raleigh는 앞서 말한 날씨, 치안, 위치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입니다. 일 년 내내 날씨가 온화하고, 치안이 좋은 교육지에 속하며 공항이 가깝고 동부 여행 가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Raleigh는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인지라 시내를 비롯해서 도시 전반적으로 할 것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할 것이야 교내에도 충분하고, 친구들과 만들어 가면 되고, 학기 내내 여행을 다니느라 시내까지 다닐 필요는 크게 못 느꼈습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 치안 관련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활하는 내내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뉴욕과 서부 여행할 때 홈리스가 많아 무서웠던 것에 비하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특별히 위험하다고 느낀 상황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총기 및 마약이 합법이고, 교환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밤 늦게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니 꼭 여럿이서 일찍 다니라는 경고를 여러 번 들어서 밤에는 항상 긴장하고 조심했습니다. 워낙 땅이 넓고 조명이 없는 길도 많아서 으스스하다고 느낀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교내는 Campus Police가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비상 알람도 곳곳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할 수 있지만, 일반 동네와 맞닿는 Hillsborough Str.(북쪽)이나 Avent Ferry Str.(남쪽), Pullen Park(동쪽), Gorman Str.(서쪽) 근방에는 외부인도 많기에 조금 더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 비자 신청 절차
OIA 본부와 NC State Study Abroad Office에서 매번 무엇을 해야되는지, 무엇을 제출했고 어떤 상태인지를 친절히 알려주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는 담당자님께 메일을 보내면 답장을 잘 해주시는데, 혹시나 시간이 촉박하거나 불안하다면 직접 Study Abroad Office에 전화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교환 프로그램 신청
교내에서 노미네이트를 받은 뒤, 직접 교환교의 교환 프로그램에 지원해야합니다. Application은 NC State Study Abroad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이를 위한 임시 ID와 패스워드를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이는 일주일 이상 지나면 만료돼서 다시 발급받아야 하니 메일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고 어학성적표, 안전 관련 설문, 여권 사본, 영문 성적표 등을 제출하고 여러가지 교환생활과 안전에 관한 서약에 서명을 하면 Application이 완료됩니다.
— Application 신청하고 있을 때쯤 듣고 싶은 강의 리스트를 보내라는 메일이 오는데,
https://webappprd.acs.ncsu.edu/php/coursecat/ 에서 해당 학기에 열리는 강의를 찾고 구글폼에 정리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무조건 12 credits 이상 수강해야 하고, 이때 과반인 전공이 본전공이 됩니다.
- DS-2019 수령
Application 이후 교환 허가 및 학교 공식 ID를 받으면, 비자 발급에 필요한 SEVIS 넘버와 DS-2019를 받아야 합니다. 이메일로 알려주는 홈페이지에 인적사항, Dependent(배우자 및 자녀) 정보, 통장 잔고($9,205) 증명, J-1비자를 이해했다는 서명 등 여러 서류를 제출하면 SEVIS 넘버와 DS-2019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저는 서류 제출 후 이틀만에 발급받았습니다.
— student ID를 받으면 Housing Application이 가능합니다. 메일로 따로 안내해줍니다.
— 저는 이쯤부터 교환 기간 전 여행을 계획한 뒤 비행기를 예매하고 및 immunization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비자 발급
SEVIS 넘버와 DS-2019를 받으면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DS-160 작성, SEVIS fee($220) 납부, 인터뷰 예약을 해야 합니다. 모두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되는데 UX가 좋지 않고 같은 정보를 반복 기입해야 해서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터뷰는 5월 초에 예약했는데도 6월 초부터 가능했으니 서두를수록 좋습니다. 비자 와 관련된 모든 서류(DS-2019, DS-160, SEVIS fee 납부 확인서, 통장잔고증명서 등)는 저장해뒀다가 프린트해서 인터뷰에 가져가면 좋고, 비자 사진은 인터뷰 당일에 지하철역에서 찍었습니다. 또한 예약했음에도 인터뷰하기까지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으니, 마감 시간 등을 잘 고려해서 미리 가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자체는 어떤 학교냐, 어떤 학교로 가냐, 전공이 뭐냐 정도의 질문으로 1,2분내로 끝났습니다.
- Post-decision Form
개강 전까지 Application을 작성했던 Study Abroad 홈페이지에 비행 일정, housing 정보, 미국에 있는 지인 연락처와 health insurance, 비상 연락망 등의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 Immunization
HealthyPack Portal에 개강 후 한달 전까지 immunizations verification을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과거 접종 기록을 떼기 어려울 수 있고 접종을 하는 데에 비용 및 시간이 많이 드니, 출국 전에 끝내는 게 좋습니다. 저는 HealthyPack Portal의 증명서 Approval 과정이 오래 걸리고 증명서를 새로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계속 에러가 나서, 담당자와 메일로 연락하며 출국 직전까지 해결해야 했습니다. 준비할 것도 많고 접종 자체도 오래 걸리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시고, 제출 이후에도 제대로 승인을 받았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OIS Check-in
OIS 홈페이지에 미국 입국 전까지 Pre-Arrival Information을 기입해야 합니다. 여러 서약을 하고 비상 연락망, 미국 주소, 입국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Post-Arrival Information는 미국 도착해서 여권 및 비자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 개강 3일 전까지 기숙사에 입소하고, 이틀간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야합니다. 기숙사에 일찍 입소하고 싶은 경우에는 housing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개강 후 일주일 전까지 학비를 지불해야합니다. 아래 자세히 써두었습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기숙사에 지원하라는 메일을 받고 NC State의 housing 홈페이지에서 application을 작성하면 됩니다. 저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지내는 Alexander Hall로 신청하였는데, 인기가 많으니 빨리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룸메이트는 미리 구해서 그룹으로 등록해놓지 않는 이상 랜덤으로 배정됩니다. 같이 간 친구들 중에서는 Avent Ferry에 살았던 친구들도 있는데 숙소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으니 개인 성향에 따라 지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2인 1실입니다.
Alexander Hall :
장점) 메인 캠퍼스와 가깝고, 여러 행사가 많고 주방을 쓰거나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단점) 방이 좁다보니 룸메이트와 사이가 좋지 않으면 불편할 것 같습니다. 방 구조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을 써야 합니다.
Avent Ferry :
장점) 방이 넓고 방 내부에 개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단점) 메인캠퍼스에서 약간 떨어져있고 주변 길이 어둡고 무섭습니다. 알렉산더에 비해 학생들 교류가 많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교환학생들은 별로 사는 것 같지 않지만, 서쪽의 Wolf Village는 4인이서 개인 방을 쓰면서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는데, 넓고 쾌적했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비용도 메일 또는 홈페이지 알림을 받고 개강 후 1주일 전까지 지불하면 됩니다. 또한 교내 학생 보험인 Blue Cross & Blue Shield에서 보험을 들거나 waive하라는 메일이 오는데, 저는 waive하고 한화 유학생보험을 따로 들었습니다. 보험의 최소 보장 금액 요건이 있는데 waive하면서 알 수 있었고, 이 요건에 맞는 한화 유학생 보험은 25만원 정도로 교내 보험보다 저렴했습니다. 보험료 제외하고 기숙사, 수업료, 인터넷료 등으로 총 3300달러 정도 지불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한국인 교환학생이 사는 경우는 본 적 없었지만, Off Campus Housing의 경우
https://offcampus.dasa.ncsu.edu/ 사이트에서 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식, 교내 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 플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https://dining.ncsu.edu/meal-plans/
학교 관련 대부분의 리소스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https://www.ncsu.edu/resources/
IV. 학업
- 수강신청 방법
원하는 교과목을 알려달라는 메일을 받으면(Application하고 거의 바로,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구글폼에 리스트를 짜서 보내드리면 담당 코디네이터분이 알아서 신청해주시면서 메일로 진행상황을 계속 알려주십니다. 원하는 교과목 수강신청에 실패했을 경우에 들을 대체 교과목 리스트도 보내드리지만, 여러 변수가 많기 때문에 담담자분이 알아서 해주시고 자기가 원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시간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매번 메일로 연락하며 시간표를 조정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담당자님께 여쭤본 후 직접 조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교양>
1) WLEN 400 American English Pronunciation :
미국식 영어의 발음 방법과 말하기를 중점적으로 하는 수업으로,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발음면에서도 영어 발음을 심층적으로 배운 기억은 없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과제가 매주 있지만 어렵지 않고, 주변 친구들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인터뷰를 하는 등의 과제가 있어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습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이고 나이스하시며, 이 수업을 통해 미국인 시니어분들과 카페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는데, 저는 매칭이 안 되었지만 실제로 매칭된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면 새롭고 힐링되는 경험같아 보여서 신청해보기를 추천합니다.
2) HESF 107 Run Conditioning :
다른 스포츠 과목을 신청했었는데 수강신청이 불가했는지 코디네이터님이 바꿔 넣어주신 수업입니다. 수업에서는 가벼운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여러 가지 달리기를 하고, 매주 10km 이상 뛰는 달리기 과제가 있습니다. 러닝을 안 해본 사람으로서 처음엔 과제가 큰 부담이었지만, 직접 뛰다보니 실력이 느는 걸 체감할 수 있었고 실제로 체중감량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체육관 내부나 운동장에 코스가 있는 등 런닝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캠퍼스 내부에 다양한 코스를 직접 짜서 뛰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자유롭고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운동과목이 있지만 대부분 수강신청이 치열한데, 달리기도 충분히 재미있으니 신청해보기를 권합니다!
<전공>
저는 정보문화학 연합전공을 하고 있어서, 교환교에서는 본전공인 디자인 대신 Communication 전공 수업을 들었습니다.
1) COM 230 Introduction to Communication Theory :
매주 다른 communication theory를 개략적으로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유쾌하시고 여러 재미있는 사례 및 class activity와 함께 많은 이론을 배울 수 있지만, 깊이는 깊지 않아서 오히려 교양같은 수업이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review sheet의 빈칸을 채워서 제출해야 하는데, 이 review sheet에 수업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시험 전에 따로 내용 리뷰 세션을 해주시기 때문에 시험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2) COM 240 Communication Inquiry :
COM 230과 COM 240 수업은 8주 수업이라 첫 8주에 230을 먼저 듣고, 9주차부터 이어서 240을 듣는 방식이었는데 덕분에 로드가 분산되어서 상당히 편했습니다. COM 240 수업은 communication의 질적, 양적 연구 방법을 배우는 수업이고, 도서관 및 인터넷에서 논문을 색인하는 방법 및 논문을 잘 읽는 방법을 배워서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시험이 온라인, 즉 오픈북이라 수업 듣는 데 어려움도 없었던 과목입니다.
3) COM 250 Communication and Technology :
기술과 미디어를 다루며 전공 수업들 중에 가장 practical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과제 중에 6시간동안 모든 디지털 기기를 금지하는 Screen Fast를 진행하고 reflection 에세이를 쓰는 과제가 있는데, 꽤나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과목에서 배운 내용은 실제로 본교 전공필수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과 결이 비슷해서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기말 과제는 현재에는 사라진 미디어와 미래의 미디어를 zine 형태로 정리하는 것인데, 같이 수업을 듣던 친구와 함께 종이를 오려붙이면서 zine을 만들었던 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3. 학습 방법
커뮤니케이션 전공은 미국에서도 쉽기로 유명한 전공입니다. 강의 번호(COM 250, 240 등)의 맨앞숫자가 학년을 뜻하는데, 제가 들었던 세 가지 수업은 모두 2학년 수업이다보니 로드가 적고 쉬우며 학점도 잘 주지만 배우는 건 비교적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또 모두 대형 강의이다 보니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기회도 많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미국 강의와 한국 강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고, 학생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이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로도 흥미로운 면이 있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디자인 수업과 프로그래밍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수강인원 제한과 prerequisite때문에 신청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환학생 신분 특성상 편의를 봐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영어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Alexander Hall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지하 라운지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영어 말하기 수업에서 두 번의 발표를 진행한 경험도 영어 말하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강의들의 경우 교수님께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해주셔서 생각보다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또래의 원어민들과 이야기하며 아카데믹 영어와는 다른 실제 회화적 표현이나 대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들리는 만큼 새로운 단어를 포착하고 배워서 자신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데에는 리스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현지 미국인들은 억양도 다양하고 말이 빠르며 슬랭을 많이 쓰다보니 리스닝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들리는 문장이나 어구, 표현들은 금방 습득할 수 있었지만, 잘 안 쓰거나 안 들리는 말들은 미국에 더 오랜기간 있어야 알아듣고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영어가 잘 들리고 그래서 말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는 반면, 알아듣기도 어렵고 그래서 말을 하기도 부담스러운 상대가 있었는데, 확실히 전자의 친구들과 대화할 때 영어가 더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교재나 티셔츠, 신발 등 수업 준비물을 사야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특히 교재가 있어야 퀴즈를 풀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교재가 100달러 정도로 꽤 비싸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마다 Job Fair가 열리기도 합니다. Resume/CV나 Linkedin을 가지고 가서 Fair에 모이는 여러 업계 관련자들에게 보여드리며 인턴십이나 잡을 구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경험삼아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V. 생활
- 가져가면 좋은 물품
대부분 제품은 미국에도 다 팔기 때문에 물품은 여행/생활에 당장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적당히 현지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저는 침구류는 학교 근처 Target, 주방 용품은 아시안 마트인 H mart, 그릇 등 기타 용품은 다이소 같은 개념의 Dollar Tree나 Walmart 에서 구매했습니다. 드라이기, 고데기 같은 경우에는 한국 제품이 전압이 달라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현지 Target에서 구매했는데, 제 룸메를 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제품도 잘 작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현지에서 사고 삶의 질이 좋아진 것들 :
1) 커피포트(Target) : 방안에서 물을 끓일 수 있어서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거나 컵라면을 먹을 때 매우 유용했습니다. 친구를 보니 작게 접었다 펼쳤다 할 수 있는 휴대용 커피포트가 있었는데, 이건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가면 여행 다닐 때도 편할 것 같았습니다.
2) 청소 밀대(Walmart) :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많이 생기는데, 생각날 때마다 바닥을 쓸기 간편했습니다. 부피가 크니 현지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3) 정리용 트레이(Dollar Tree) : 모든 살림살이를 둘 곳이 책상 위나 서랍 정도뿐이라, 트레이를 활용해 물건을 용도에 따라 분류해서 정리했습니다. 부피가 커서 가져가기엔 부담스럽지만 Dollar Tree에서 사면 가격이 저렴해서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사고 올 때 친구에게 주거나 버리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외식의 경우, NC는 한국보다 1.3~2배, 뉴욕이나 LA 등은 1.5~3배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교내에는 저렴한 음식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생활할 때는 한국 물가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아침엔 방에서 시리얼이나 과일을 먹었고, 점심은 학교 내 마트에서 스시, 햄버거 등 저렴한 음식들을 사먹었으며, 저녁엔 보통 직접 음식을 해먹어서 매번 외식을 하는 것보단 절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식료품점 :
1) Tally Market : 샌드위치, 스시, 요거트 등 간단한 끼니와 과자들을 팝니다. 저는 컵라면을 자주 구매해먹었습니다. Howling Cow라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니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2) Target : Hillsborough Str.에 있어서 메인 캠퍼스에서 가깝습니다. 음식, 생필품, 옷, 약, 침구류, 게임 등 대부분의 물건은 다 있습니다. 빵, 우유, 시리얼, 과일, 채소 등 자주 먹는 식료품은 Target에서 구매했습니다.
3) H Mart : 아시안 마트로, Cary라는 지역에 있어서 우버나 친구들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야합니다. 저는 한식을 주로 해먹어서 1달~1달 반마다 들려서 음식 및 재료를 사왔습니다. 다만 싼 편은 아니기에 H Mart에만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 다른 식재료는 다른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을 권합니다.
4) Food Lion, Walmart : 저렴한 대형마트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 우버나 친구 차를 타야합니다.
5) Harris Teeter : 알렉산더홀 기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라서 자주 갔습니다. 특히 Chase 은행 옆에 있어서 보통 장보기와 은행일을 한 번에 처리했습니다.
+ Amazon에서 물건을 시킬 때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또 저는 안 써봤지만, 친구들은 아시안 음식 배달 서비스인 “Weee라”를 이용했다고 하니 한 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옷>
저는 옷을 처음부터 많이 가져갔고, 가서 많이 사기도 해서 결국 한 번도 입지 못한 옷들도 많았습니다. 학교 주변에 Crabtree Mall이라는 쇼핑몰이 있고, 여행지에도 보통 아울렛이 있으며, 학교 근처 ROSS, thrift shop를 이용하면 싼 가격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교내에 학교 유니폼(후드티, 맨투맨, 반팔 등)을 팔아서 이것도 몇 개 사입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어차피 미국에서 옷을 많이 사게 되기 때문에 옷은 그렇게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 한국에서 여름옷을 가져갔기 때문에 중간에 국제 택배로 가을~겨울옷을 받아야 했고, 교환 끝나기 직전에 옷들을 박스에 담아 안 입는 옷을 다시 한국으로 보내야했습니다. 배송비는 큰 박스 기준 2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은데, 한국으로 짐을 부칠 때는 Send My Bag이라는 서비스를 써서 간편하고 저렴했습니다(추천합니다!).
<은행>
저는 한국 카드로는 Travel Wallet 우리 신용카드, 현지 계좌로는 Chase를 이용했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돈을 주고 받을 상황이 많아서 미국 계좌 개설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Zelle같은 서비스를 통해 쉽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애플페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신용카드보다 현지 체크카드를 쓰는 게 확실히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통신사>
처음 세 달은 Mint Mobile을 쓰다가, 이후로는 Mint Mobile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 학생할인을 해주는 Tello라는 통신사로 같은 번호를 이전시켰습니다. 두 통신사 모두 가격만 보고 골랐고, Mint Mobile은 간혹 잘 안 터지는 게 체감된 적이 있었지만 Tello는 크게 불편함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 내 와이파이는 eduroam 네트워크가 있고 처음 쓸 때 certificate를 등록해야하는데, 자세한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교환 이후 다시 서울대학교 eduroam을 쓸 때는 해당 certificate를 다시 지워야 사용 가능했습니다.
<교통>
시내로 갈 수 있는 GoRaliegh, 교내로 다니는 Wolfline 등의 버스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항까지도 버스가 있고 30분 정도로 오래걸리지 않으니 우버를 타는 것보다 경제적입니다. Umo라는 앱을 깔아서 학생인증을 받으면 공짜로 탈 수 있는데,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그때그때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배송>
Amazon, 국제 택배 등 모든 배송은 보통 자기 기숙사가 아니라 기숙사를 관리하는 건물로 받아야 합니다. Alexander Hall의 경우 Holmes Hall로 받아야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각 기숙사별 관리 건물과 주소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식당>
외식을 자주 한 편은 아니지만, 학교 근처에서 먹어볼만한 것들을 추천해봅니다!
학교 내 :
- Talley: 학생회관인데 스시롤, 샐러드 보울, 햄버거, 치킨텐더, 같은 음식을 팔아서 끼니 때우기 좋습니다.
- Dining Halls : Fountain, UT, Case 등 학교 곳곳에 있는 뷔페식 학식당 입니다. Dining Plan을 사서 매번 이용할 수도 있지만 저는 양식을 잘 못먹어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가기 좋았고 카푸치노+아이스크림이 맛있습니다)
Hillsborough Str.
- Golden Dragon : 중식당,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많아서 테이크아웃해서 여러 끼니로 먹기도 했습니다.
- Fun DipPot : 마라탕집이고 해장하러 많이 갔습니다..
- MogeTee : Fun DipPot 옆에 있는 버블티집입니다
- Playa Bowls : 미국에서 끼니로 많이 먹는 acai bowl 집인데 저는 디저트로 많이 먹었습니다..
- chipotle : D.H. Hill Jr. Library 1층에 있는 치킨 샌드위치집인데 점심으로 자주 먹었습니다. 같은 층에 피자나 스시 등 다른 메뉴도 판매하기 때문에 점심을 먹기 좋은 곳입니다.
- Witches Tavern : NC State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술집이고, 노래방처럼 운영하기도 해서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외에도 노래방 행사를 하는 Karaoke 식당들이 주변에 있는데, 미국에서 노래방을 경험해보는 것이 생소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라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Avent Ferry Rd. :
- Burgerking : $5 Meal을 파는데 가성비도 좋고 맛있습니다.
- Ruckus Pizza and Bar : 미국 피자는 보통 짠데, 여기 피자는 한국식이라 단짠이고 맛있었습니다. 밤엔 버스킹도 해서 가게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아보였습니다.
- Chicken Bee : 한국식 치킨집입니다.
- Akari Express : 일식과 중식을 파는 곳인데 아시안 푸드가 먹고싶을 때 가기 좋습니다.
Cary :
- Toyar BBQ & Hotpot : 양꼬치와 중식을 파는 집인데 맛있습니다…
- Andy’s Frozen Custurd : 미국에서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기타 :
- Bojangles : 학교 근처에 있고 프라이드치킨으로 유명합니다.
- Sam Jones BBQ : 아메리칸 바베큐를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 the Milk Lab : 미국에서 먹은 버블티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 Cheesecake Factory : 패밀리 레스토랑 개념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가보길 추천합니다. Miso Salmon을 꼭 먹어보세요.. 저는 안 먹어봤지만 디저트로 치즈케이크도 팝니다.
- Ben&Jerry’s : 한국에 지점이 거의 없는 걸로 알아서, 발견하면 한 번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 Seafood Boil : Las Vegas에서 먹었었는데, 케이준 새우가 맛있어서 한국와서도 계속 생각납니다.
- In&Out Burger :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있는 햄버거 집인데, 미국에서 먹은 햄버거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요리>
저는 주로 요리를 직접 해먹었어서, 미국에 5개월 가량만 머물다보니 식재료를 구비하기가 어려운데 비교적 해먹기 쉬운 메뉴나 팁들을 공유합니다.
1) 파스타 : 면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토마토 소스(곰팡이 조심), 올리브유, 굴소스(의외로 Target에 있음), 로제, 불닭소스 등으로 베리에이션이 가능해서 자주 해먹었습니다.
2) California pizza kitchen(bbq chicken맛), 치킨 너겟 등 : Target에 파는데 간단히 먹기 좋습니다. 특히 피자 정말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3) 냄비, 후라이팬 같은 건 한국으로 돌아올 때 처리가 곤란할 것 같아서 친구들과 공동 구매 하였습니다.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고춧가루 같은 재료도 공동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Target을 가장 자주 가게 되는데, 여기에 불닭, 신라면 등 라면도 있고 두부, 파(미국식), 참치도 있으니 끼니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5) 양배추 강된장 쌈밥 : 강된장만 만들어두면 방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주방에 가지 않아도 방에서 해먹을 수 있습니다.
6) 바나나 푸딩 : 뉴욕에서 먹고 맛있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해먹고 한국 돌아오기 전 친구들에게 굿바이 선물로 나눠주고 오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에 magnolia banana pudding이라고 치면 레시피도 있고 harris teeter에서 재료를 살 수 있으니 만들어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7) 제철 과일 : 수박, 망고, 청포도 등이 싸고 맛있으니 먹어보세요
8) 코인육수 : 여러 조미료를 사는 것보다 코인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니, 요리를 할 계획이시라면 한국에서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 알렉산더 홀에 사는 미국인 친구들이 간혹 스테이크, 파스타, 맥앤치즈 등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눠먹는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도 공용 주방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어서 친구들과 자주 나눠먹었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교환생활동안 여행을 많이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학기 중반 정도 되니, 생각보다 교내나 시내에서 할 게 많지 않았고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교내나 Raleigh 안에서 쉬는 것도 충분히 좋았고, 매번 여행 계획하기도 귀찮았지만, 돌아보니 부지런히 여행을 다녔던 게 너무나 값진 경험이고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을학기에는 Fall break나 Thanksgiving 휴일이 있고, 봄학기에는 Spring Break이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교내 :
1) Pullen Park : 학교 동쪽에 있는 큰 공원입니다. 중간에 큰 호수도 있어서 산책하거나 피크닉하기 좋습니다. 특히 Alexander Hall 기준 Health Center를 끼고 돌아 Gym을 지나 Outdoor Track 옆의 숲길을 쭉 뛰다보면 Pullen Park로 이어지는데, 이 코스가 런닝하기에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2) Gregg Museum of Art & Design : 교내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전시도 여러 가지 진행하고 뒤에 작은 정원도 있으니 구경가보시길 추천합니다.
3) Hunt Library : Centennial Campus에 있는 신식 도서관인데, 건물 자체도 아름답고 큰 필드도 있어서 공부하러 자주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NC 내 :
- Charlotte : NC에서 가장 큰 도시라서 구경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기차 타고 1-2시간 걸렸던 것 같습니다. Carowinds라는 놀이공원에 기구가 많고 무서운데 사람은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Museum of Illusions라는 박물관도 친구들이랑 가면 재미있고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 Cary : Cary에 사는 친구들이 있어서 드라이브를 많이 다녔는데, 딱히 할 건 없지만 동네가 조용하고 예뻐서 드라이브하기 좋습니다. 간간히 작은 공원들이 있으니 들리는 것도 좋습니다.
- Duke Univ. : 당일치기로 좋고 캠퍼스가 예쁩니다. 뉴아이비리그 대학이니 관심있다면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Wilmington : Raleigh에서 비교적 가장 가까운 바닷가입니다. 주말동안 힐링하러 가기 좋고, 작은 소품샵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미국 전역 :
- New York
교환 생활 시작하기 전 혼자 한 번, Thanksgiving 때 친구와 한 번 이렇게 두 번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특히 이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MoMA에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좋아하는 미국 작가가 MET에서 마침 전시를 하여 볼 수 있었던 것도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외에는 NBA농구 게임, The High Line, Ichiran Ramen, Magnolia Bakery의 바나나푸딩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더 아름답습니다.
맨해튼은 숙소가 비싼데, NapYork이라는 호스텔과 New Jersey에 있는 에어비앤비, Long Island의 숙소들을 이용하면 좀 저렴합니다. 추가적으로 NJ에 머물 시 Edgewater이라는 곳에서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데 추천합니다.
- Buffalo & Niagara Falls
가장 좋았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있는데 캐나다 쪽 폭포가 훨씬 크다고 해서 국경을 넘어갔고, 그렇게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DS-2019, DS-160, 여권과 같은 비자 관련 서류를 챙겨 가면 육로로 국경을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Cruise, Zipline, Clifton Hill, White Water Walk, Whirl Pool, Observatory 등에 갔고,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지이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특정 시기 동안 폭포에서 불꽃놀이도 진행하니 보고 오면 좋습니다.
- Orlando
Universal Studio와 Disney World에 다녀왔습니다. 티켓 가격이 둘이 합쳐 50만원 가량으로 상당히 비싸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특히 디즈니 월드에서 밤에 진행하는 Happily Ever After 불꽃놀이를 꼭 보고 오기를 추천드립니다!
- Atlanta
애틀란타도 두 번 다녀왔습니다. 처음 여행에선 아쿠아리움과 식물원, 시내 위주로 다녀왔습고, 특히 Georgia 아쿠아리움은 세계 최대규모인만큼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여행은 차를 타고 다녀왔고 편도 6-7시간 정도 걸리지만 로드트립만의 재미가 있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코리아타운이 있는 둘루스 지역에서 한식을 많이 먹었고, 첫 여행에서 가보지 못한 High Musuem of Art와 Ponce City Market에 다녀왔는데 두 곳 모두 매우매우 추천드립니다.
- LA, Las Vegas & Grand Canyon
귀국 전 마지막으로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LA의 Beverly Hills, Farmers Market, Hollywoods, Santa Monica, Getty Center, Griffith observatory 등을 다녀왔고, 투어로 Las Vegas와 Grand Canyon을 비롯한 여러 캐년들을 보고 왔습니다. 친구가 떠난 뒤에는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 쇼핑을 많이 했고, 혼자 산타모니카 해변에 앉아있거나 아침 런닝을 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위에 써두었지만 In n Out 버거와 시푸드 보일도 꼭 먹어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미국 서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실히 홈리스가 많았고, 때문에 이른 저녁만 되어도 혼자 거리를 걷기엔 무서워지는 면이 있었으니 여행 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추가적으로 저는 가지 않았지만 Washington D.C., Chicago 등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 학기 동안 농구, 풋볼 등 많은 학교 경기들이 진행됩니다. 이메일로 연락이 오는 Ticket Lottery에 참여하면 티켓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미국에서 Joker2, Moana2의 영화를 봤었는데 이것도 색다른 경험이라 추천드립니다.
- 할로윈 시즌 때는 기숙사나 외부에서 할로윈 코스튬 파티를 진행하니 가보시면 재미있습니다.
- 가을 학기에는 NC State Fair이 열리는데, 규모가 매우 크고 놀이기구, 음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니 친구들과 즐기기 좋습니다.
+ 겨울에 Chinese lantern festival을 하는데 규모가 커서 구경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홈파티, 프렛파티, 기념일에 하는 파티 등은 미국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Dr. Hill Library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할 수 있고, Hunt Library에는 피시방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NC는 마약이 불법이지만 가게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학교 외부에서는 곳곳에 마약 냄새가 났습니다. 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파티 등 사람이 많은 곳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여행갈 때 보통 저가 항공사인 Frontier 항공을 이용했는데, 이곳은 지연이 많으니 잘 고려해서 여행 일정을 빠듯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내용 배낭도 크기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학업으로 지쳐있던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제 진로와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와 자극을 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미국이지만, 왜인지 여행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렇게 긴 기간 살아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가있다보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나 크고, 복잡하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미국에서 비교적 오랜기간 살아 본 경험은 앞으로도 제 스스로 사고나 경험, 도전의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전부터 살아보고, 일해보기를 꿈꿔왔던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을 할 수 있었고, 그 기억이 좋아서 꼭 한 번 다시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OIA 및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학우분들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보고, 스스로 성장해보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